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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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5연승' 레알, 바르셀로나 신기록에 -1

기사입력 2016.09.11 11:01 / 기사수정 2016.09.11 11:01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서 오사수나에 5-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리그에서 15연승 행진을 달리며 구단 사상 최다 연승 기록에 도달했다.
 
이전에 세웠던 레알의 리그 15연승 기록은 '저승사자 군단'으로 불리던 1960~1961시즌 이뤄낸 것이다. 당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 프란시스코 헨토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했던 레알은 미겔 무뇨스 감독의 지휘 아래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지금 레알이 그때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데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공이 크다. 올해 1월 레알에 부임한 지단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패한 것이 현재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패배다. 그 다음 경기부터 매 경기 연승을 올리고 있는 레알은 어느새 리그에서 15경기째 승전보만 전하고 있다.
 
스물세 차례 지난 경기서 지단의 성적은 대단하다. 지단은 20승2무1패(73득점 19실점)을 달성하고 있다. 경기당 약 2.6득점 0.8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전 25승4무2패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성과까지 거뒀다.
 
레알은 이제 리그에서 1경기 더 승리할 시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라리가 최다 연승 기록과도 동률을 이룬다. 지단이 이끄는 레알은 오는 19일 에스파뇰 원정을 떠나 대기록에 도전한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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