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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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에게 '또' 빠지다니

기사입력 2016.09.08 08:4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조정석의 연기 마법이 시청자들을 헤어나올 수 없는 늪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이라는 갈대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이화신(조정석)의 리얼한 열연들이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를 무한자극 하고 있는 것.
 
이화신은 표나리의 방송 사고를 잔뜩 긴장한 채 지켜보며 “내가 너 때문에 유방암이 아니라 심정지로 죽겠다”며 읊조리는가 하면 고정원(고경표)이 병실에 있는 동안 때마침 나온 방귀를 요란하게 뀌며 두 사람의 대화를 방해해 보는 이들까지 빵 터트렸다.
 
특히 그는 계속해서 표나리의 마음을 떠보며 자신에게 감정이 남아있음을 확인받고 싶어 했다. 겉으로는 두 손을 싹싹 빌며 1인실로 가게 해달라며 애원하지만 표나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촉을 세우는 면모들은 그의 질투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극 중 표나리의 마음을 훔친 다정 젠틀남 고정원과 상반된 이화신 캐릭터는 언행이 짖궂기 그지없다. 하지만 조정석은 이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캐릭터가 지닌 특색과 매력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볼수록 설레는 남자 배우 조정석을 만나볼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8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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