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1
경제

부모님 추석선물, C형간염 자가진단키트는 어떨까?

기사입력 2016.09.07 10:13 / 기사수정 2016.09.07 10:1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추석 명절을 앞둔 요즘, 귀경길에 들고 갈 선물 마련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매 연휴마다 건강식품류의 선물을 준비했다면, 올 추석에는 확실하게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는 선물을 마련해 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매스컴을 통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C형간염 자가진단키트'라면 온 가족이 함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추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C형간염은 소독이나 멸균이 잘 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다. 최근 동작구 JS의원, 전북 순창, 건대 충주병원 등지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의원급 암 검진기관 3천 288곳의 현지 확인조사에서 330곳을 내시경 소독 미흡으로 판정해 주의조치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전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C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은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뚜렷한 증상을 겪지 않기 때문에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악화된 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 최근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역시 자신의 감염 여부를 모르는 환자들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에게 제출한 '형간염 관리대책' 따르면 2012~2014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통해 파악된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이나 이 가운데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4만 5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만 명 넘게 C형 간염에 걸린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이다.

이처럼 C형간염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는 시기에 인솔㈜의 오라퀵(Oraquick) HCV는 유용하게 쓰인다. 잇몸의 바깥쪽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훑는 것만으로 C형간염 여부를 2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았으며 정확도는 99.8%에 달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병원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때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직접 진단키트를 구매해 자가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석과 같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모두 함께 감염 여부를 테스트 해보기에 좋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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