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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박시은 세상 떠났다…강하늘♥이지은 이뤄질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06 23:00 / 기사수정 2016.09.06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박시은이 세상을 떠났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5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와 8황자 왕욱(강하늘)이 서로를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황자 왕욱은 해수에게 글씨를 가르치기 위해 시를 적어줬다. 13황자 왕욱은 8황자 왕욱이 해수에게 써준 시를 보고 애틋한 마음을 눈치챘다. 13황자 왕욱은 해씨부인(박시은)에게 "설마 알고 계셨어요. 누이는 형님의 마음을 벌써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죠"라며 화를 냈다.

이후 해씨부인은 황후 황보씨 앞에서 "황후께서 제 혼인날 그러셨죠. 황자님께 제가 큰 힘이 됐으니 차후에 제 부탁 하나만큼은 꼭 들어주신다고요.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반드시 들어주신다고"라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해씨부인은 "해수를 황자님의 짝으로 허락해주세요. 제게 남은 날이 얼마 없다는 걸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애원했다. 

또 해수는 "황후님께 드릴 세욕제를 만들면서 황자님 것도 만든 건데. 그동안 감사한 게 많아서요. 시도 써주시고"라며 세욕제를 건넸다. 8황자 왕욱은 "그래서 시의 뜻은 알았느냐"라며 물었고, 해수는 "강가에 버드나무가 푸르고 낭자가 좋아서 노래를 한다. 그런 아름다운 시던데요"라며 설명했다. 8황자 왕욱은 "그럼 답시를 줘야지. 시에는 시로 답하는 게 예의이다. 네가 좋아하는 걸로 하나 써주겠니"라며 부탁했다. 

특히 13황자 왕욱(남주혁)은 해수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8황자 왕욱은 "그런 말 듣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해수는 "제 잘못입니다. 짐이 되지 않겠다고 해놓고 가장 무거운 짐이 됐어요"라며 괴로워했다. 

8황자 왕욱은 "시를 준 것도 받은 것도 널 웃게 만들려고 애쓴 것도 전부 나다. 다 내 잘못이니까"라며 자책했고, 해수는 "사람마음 무서운 거 알면서 모른 척 어떻게든 되겠지 내버려뒀습니다. 황자님 손을 잡고 방에서 나온 것부터가 제 잘못입니다. 황자님 앞에서 웃고 울어서 죄송합니다"라며 돌아섰다. 

해씨부인은 피를 토했고, "넌 황자님께 어떤 마음이니. 바보 같긴. 내게 화장을 해주겠니. 그분께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어"라며 마지막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다. 해씨부인은 '황자님의 베개 만큼은 네가 꼭 만들어드려. 염려가 많은 분이시니 잠자리만큼은 편했으면 좋겠다. 너에게 그분을 부탁하마'라며 눈물 흘렸다.

해씨부인은 끝내 8황자 왕욱에게 해수를 부탁한 뒤 깊은 잠에 빠졌다. 해수는 오열했고, 8황자 왕욱은 "부인의 잠을 깨우지 말자"라며 슬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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