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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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WBC, 걱정되는 포지션은 역시 우투수"

기사입력 2016.09.05 15:29 / 기사수정 2016.09.05 15: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으로 선임된 김인식 감독이 우완투수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KBO는 5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KBO 브리핑룸에서 김인식 감독의 WBC 감독 선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가장 걱정되는 포지션에 대해 묻자 "물론 투수 부분"이라고 대답했다. 김 감독은 "몇 년동안 계속 우완투수가 없었다. 지난해에도 우완투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면서 "숫자상으로 모자른 것도 맞지만 뛰어나다 하는 투수가 보이지 않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김인식 감독은 "감독이 되니 오승환 같은 선수가 더욱 절실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인식 감독에게 기록과 가능성을 봤을 때 생각나는 우완 선발투수가고 묻자 "지금 딱 생각나는 선수는 없다. 차차 살펴봐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LG 류제국 선수 같은 경우 시즌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더라. 그런 선수들이 아무래도 타자를 상대해서 요리하는 방법을 알고, 공도 더 나아진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선수들이 경험이 없이 공만 빠른 선수들보다는 낫지 않겠나 그런 평가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할 예정인 2017 WBC는 16강전인 1라운드가 내년 3월 한국의 고척 스카이돔 및 일본 도쿄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진다. 8강전은 일본 도쿄돔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진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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