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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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혈투 염경엽 감독 "투수 다섯 명, 오늘 휴식"

기사입력 2016.09.04 13: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투수 다섯 명, 오늘 휴식을 줄 것이다."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혈투 끝에 11-13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1-6으로 리드를 빼앗기고 있던 경기를 11-8로 뒤집었지만,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시즌 여덟 번째 블런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에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의 흐름을 잃은 넥센은 11회초 한화의 송광민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5시간이 넘는 혈투에서 패배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 최원태를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튿날 염경엽 감독은 "오늘 투수 다섯 명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라며 "김상수와 이보근, 금민철, 이정훈, 김세현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선발 투수 맥그레거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염 감독은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김세현에 대해 " 첫 시즌을 감안하면 여덟 개의 블론세이브는 용납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에서 손가락에 사구를 맞았던 이택근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장한다. 염 감독은 "시즌 후반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다"라며 "부상자 관리가 순위 경쟁에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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