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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음중' 아닌 '월드투어'…45살 유재석의 '무한도전'

기사입력 2016.09.03 08:1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당연히 '음악중심'일 줄 알았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언제나 상상 이상을 준비한다. 유재석과 엑소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국내가 아닌 엑소의 월드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공개된다.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재석이 엑소의 월드투어 방콕 무대에 오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2일 오후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유재석이 엑소와 함께 콘서트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태호 PD는 지난달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제 기획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수차례 연습하면서 녹음 등을 진행하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많은 시청자는 유재석과 엑소가 무대에 선다면 당연히 '음악중심'이라고 예상했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언제나 시청자가 상상한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1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엑소와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후 엑소는 신곡 쇼케이스 현장에서 유재석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엑소의 기존 곡이 아닌 신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리고 지난달 10일 유재석은 엑소를 만나 연습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비록 유연성 제로에 몸치에 가깝지만 춤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여러 번의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유재석은 항상 댄스곡에 열망을 드러내 왔다. 그렇기에 현재 최고 아이돌 그룹인 엑소와 유재석의 만남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국내도 아니고 '음악중심'도 아닌 글로벌 아이돌 엑소의 월드투어 무대에 서게 된 유재석이 또 한 번 '기적'같은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 '무한상사' 촬영부터 LA 특집까지 쉴 틈 없이 바빴던 유재석이 엑소와의 무대를 위해 또 얼마나 노력했을까. 모든 것이 공개될 '무한도전'이 벌써 기대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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