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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함틋' 김우빈도 모자라 임주환·수지까지? 역대급 새드엔딩일까

기사입력 2016.09.02 06:50 / 기사수정 2016.09.02 01: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우빈, 임주환, 수지 모두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8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모든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노을(수지)에게 노장수(이원종) 뺑소니 사고의 진범이 윤정은(임주은)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자신이 그 사고를 조작한 최현준(유오성)의 아들이라는 것도 털어놨다. 신준영은 최현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증거가 담긴 USB를 빼앗아 노을을 죽일 뻔한 것도 자신임을 밝혔다.

노을은 신준영과 악연으로 얽혀 있는 것을 알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최지태(임주환)는 노을에게 신준영이 자기 아버지 등에 칼을 꽂을 정도로 애썼으니 신준영만은 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노을은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뇌간교종으로 투병 중인 신준영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갔다. 최지태는 신준영이 자신이 못하면 대신 노을의 복수를 해 달라던 말을 떠올리며 최현준과 이은수(정선경)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런데 최지태가 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한부 신준영에 이어 최지태까지 사고를 당하면서 해피엔딩의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게다가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노을마저 창백한 얼굴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신준영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알고 보면 노을도 과거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 자칫 남녀주인공이 모두 숨지는 엔딩이 될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경희 작가는 남녀주인공 모두 죽음으로 몰아가는 역대급 새드엔딩을 택할까.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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