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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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황정민 아이디어로 탄생 "아수라 판이라 생각"

기사입력 2016.09.01 11:20 / 기사수정 2016.09.01 11: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아수라'는 황정민의 아이디어였다. 

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수 감독은 "초반 제목을 '반성'으로 했다"며 "영화사 대표님께 드리니 제목을 이렇게 짓냐고 했다. 느와르 영화인데 뭘 반성하냐고 했다. 이런 제목으로 하면 아무도 안본다 해서 '지옥'으로 제목을 짓다 했다. 그래서 싫다고 했다. 정민 씨가 시나리오를 읽고 '아수라 판이네'라고 했다길래 기억에 남았다"고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아수라'의 뜻을 검색해보니 재밌었다"며 "아수라가 지혜롭고 용맹한 존재지만 매일 싸우고 남을 시기하는 존재기 때문에 인간보다 열등한 것이었다. 우리 영화 속에 있는 인물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수라'를 떠오르게 한 황정민은 "'곡성'의 촬영 이후였다"며 "대본을 읽고 나서 정말 여기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인간 같지 않은 인물들이 서로 인간이랍시고 하는 것을 보고 아수라 판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개봉은 오는 28일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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