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영재발굴단'이 리우 올림픽을 맞아 준비한 특집, '한중 영재대격돌' 마지막 편에서는 한중 바둑 영재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31일 방송되는 SBS '한중 영재대격돌'에서는 리틀 이창호로 불리는 홍승우와 중국의 리틀 커제 쑨뤄천의 바둑 대결이 펼쳐진다.
홍승우는 '영재발굴단' 66회에 출연할 당시 집도 엄마도 없이 기원에 머물며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위해 묵묵히 바둑을 두던 모습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던 출연자. 이후 '영재대격돌' 바둑 국가대표로 나선 홍승우는 "질 자신이 없다"며 쑨뤄천과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대표 쑨뤄천은 바둑판의 불도저로 불릴 정도로 공격적인 바둑을 두는 선수. 홍승우는 초반 치열한 패싸움을 벌이다 중반 이후 쑨뤄천의 맹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 과연 홍승우가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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