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거든' 작곡가 이경섭, 5천만원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작곡가 이경섭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이경섭이 음원 발매를 빌미로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7월 피해자 A씨에게 음원 발매를 위해 가수들과 계약을 해야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며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바 있는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에게 빌린 돈은 모두 갚을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경섭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 조성모의 '투 헤븐(To Heaven)' '다짐' '아시나요' '포 유어 소울(for your soul)',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등을 작곡하며 1990년대 히트 작곡가로 활약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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