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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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옴므 "프로듀싱 맡은 랩몬스터, 가이드 직접 불렀다"

기사입력 2016.08.30 07:00 / 기사수정 2016.08.29 17:4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옴므(이현, 창민)가 30일 0시 디지털 싱글 '딜레마'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옴므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컴백 소감과 함께 이번 신곡 '딜레마'를 프로듀싱한 후배 랩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으로 활동 중인 랩몬스터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옴므의 신곡 '딜레마'를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먼저 옴므는 컴백 소감에 대해 "원래 노래를 할 때는 연주랑 같이 하는데 이번 곡은 미니멀하게 피아노 한 대로 가다보니 미세한 떨림이나 컨디션 등으로 인해 노래를 못 부르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 '딜레마'에 대해 "이번 곡은 랩몬스터가 주로 쓰다보니 정말 다르게 나온 것 같다. 래퍼가 쓴 것이라 가사도 다르다. 기존 감성보다 덤덤했다. 그것들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피아노와 최소한의 코러스 말고는 악기가 없으니 집중을 놓치거나 실수하면 티가 많이 날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번 조금씩 다른 변화라던지 컨디션에 따른 노래 보여드릴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현은 데뷔한지 9년, 창민은 8년이 됐다. 가수로서 이미 '베테랑'이 된 두 사람은 이제 데뷔한지 3년이 된 까마득한 후배 랩몬스터에게 곡을 받은 셈이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정말 좋았다. '이거다' 싶었다. 처음 듣자마자 옴므가 부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예술 하는 사람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죽어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딱 맞는 곡이 아닌가 싶었다."(이현)

"난 노래를 듣다 '여기까지 마음에 드는데?'라고 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딱 랩몬스터가 쓴 부분이었다. 처음에 랩몬스터가 썼다는 것을 몰랐는데 정말 신선했다. 랩몬스터가 가이드까지 직접했는데 느낌이 달랐다. 그에게 남성적인 강함이 있다면, 우린 정제되게 불렀다."(창민)

옴므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랩몬스터가 전해준 조언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랩몬스터가 완전 발라드는 아니었으면 좋겠고, 기존 옴므 방식이 아닌 다른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간극의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XP인터뷰①] 프로젝트로 시작해 6주년까지 버틴 '옴므'
[XP인터뷰②] 옴므 "프로듀싱 맡은 랩몬스터, 가이드 직접 불렀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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