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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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올라, 포그바 이적 수수료로 '마피아 대부' 별장 구매

기사입력 2016.08.17 15:19 / 기사수정 2016.08.17 15:19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축구계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48)가 최근 자신의 고객인 폴 포그바(23)를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며 받은 수수료로 호화 별장을 구매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라이올라가 포그바 이적 수수료의 일부를 사용해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알 카포네의 별장을 샀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포그바 이적건으로 받은 금액은 2천만 파운드(약 229억 원)이며 이 중 7백만 파운드(약 102억 원)을 별장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라이올라가 구매한 별장은 마피아계의 '대부' 알 카포네가 생을 마감할 때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는 금주령이 내려졌던 1920년대 미국에서 밀주와 도박 등으로 돈을 모아 암흑세계의 왕으로 군림했던 인물이다.
 
라이올라는 이번 여름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을 맨유에 보내면서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올라는 맨유가 포그바에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게 만드는 동시에 유벤투스에게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며 이번 이적 시장 최대 승자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라이올라는 첼시 신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47)의 타깃인 로멜루 루카쿠(23, 에버튼)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에버튼이 루카쿠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라이올라는 이들 외에 마리오 발로텔리(26, 리버풀), 블레이즈 마투이디(29, 파리 생제르망),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7, AC밀란) 등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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