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적수 없는 절대 강자, 한국이 양궁 종목에서 그런 존재라면 탁구는 두말할 것 없이 중국이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이 3연패를 달성했다.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독일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단식에서 리샤오샤가 먼저 나서 독일의 한잉을 눌렀다. 1세트 11-9로 승리한 리샤오샤는 2세트에서는 한잉에게 단 3득점만을 내주고 세트를 끝내버렸다. 3세트 역시 어렵지 않게 가져오며 먼저 승점을 챙겼다.
이어 세계 랭킹 1위 류스원 역시 독일 페트리사 솔자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점을 챙겼다. 류스원이 세 번의 세트를 가져오는동안 솔자의 득점은 총 12점에 불과했다. 나란히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류스원과 딩닝이 함께 한 3복식 경기에서는 솔자와 샨 샤오나 조를 상대로 1,2세트를 가져온 뒤 3세트를 독일에 내줬지만 4세트를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중국 여자 탁구는 탁구 종목에서 단체전이 처음 도입됐던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수확하며 왕좌 수성에 성공, 3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단식 우승자인 딩닝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가져오며 2관왕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