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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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치열한 '걸스피릿', 이쯤되면 걸그룹판 '나가수'

기사입력 2016.08.17 06:50 / 기사수정 2016.08.17 06:3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스피릿', 이쯤되면 걸그룹판 '나가수'다.
 
16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두 번째 미션 주제인 '상반기 인기곡 부르기' B조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스피카 김보형과 라붐 소연, 베스티 유지, 피에스타 혜미, 에이프릴 진솔,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이 무대를 꾸몄고, 이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으로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을 펼쳤다.
 
특히 B조를 '죽음의 조'라 불리게 만든 김보형과 유지, 이소정은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 레전드급 무대를 완성했다. 먼저 김보형은 래퍼 플로우식과 함께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무대를 선보였고, 1차 투표에서 111표 중 104표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또 지난 첫 번째 경연에서 1위를 하며 '넘사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유지는 엑소의 'Love Me Right'이라는 파격적인 선곡을 했다. 잘못해서 엑소 팬덤의 화를 불러일으킬까 걱정했던 유지는 그야말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댄스와 노래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결국 유지는 108표를 얻으며 김보형을 꺾고, 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소정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전 경연에서 다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이소정의 진심이 통했는지 107표를 획득하며 2위 자리에 올라섰다. 

그렇게 1차 투표가 종료되고, 2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는 이소정이 1위, 유지와 김보형이 공동 2위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김보형과 유지, 이소정은 순위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축전을 펼치며 시청자의 눈은 물론 귀까지 호강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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