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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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슈] 입스위치 구단주, 리우올림픽 암표 판매로 체포 영장

기사입력 2016.08.16 15:38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리우올림픽 티켓을 불법 재판매한 티켓 사이트 간부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 당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입장권을 부당 판매해 이익을 취한 혐의로 영국 축구 챔피언십 리그의 입스위치타운FC의 구단주 외 3명을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입스위치타운FC 구단주인 마커스 에반스는 국제스포츠 티켓판매사 THG의 소유자로, THG의 리우올림픽 티켓 재판매 계획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THG는 티켓을 사들인 뒤 VIP 패키지를 기획해 가격을 올려 판매했다. 지난주에는 THG의 임원인 아일랜드인 케빈 제임스 마론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리카르도 바르보사 수사관은 "우리는 법원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에반스와 함께 또 다른 영국인, 아일랜드인, 네덜란드인 3명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들이 브라질에 없기 때문에 인터폴의 협조를 받아 체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 책임자 알로이지오 팔카오는 "THG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공식 티켓을 판매할 권리가 있었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그런 권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티켓과 호텔 VIP 패키지를 만들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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