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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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 빠진 도마, 北 리세광 금메달

기사입력 2016.08.16 03:37 / 기사수정 2016.08.16 03:3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리세광(31, 북한)이 '디펜딩챔피언' 양학선(24, YB스포츠)이 없는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리세광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벌어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5.69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북한의 두번째 금메달이다. 은메달은 15.516을 기록한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라진, 3위는 15.449를 받은 일본의 시라이 겐조가 차지했다.

1차와 2차시기 모두 난도 6.4짜리 기술을 시도한 리세광은 2차시기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리세광'을 시도해 성공했다. 리세광은 1차시기 15.616점 2차 시기 15.766점을 받아 평균 15.69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한국의 양학선은 최고난이도 기술 '양2'를 개발해 올림픽 2연패를 준비했으나 지난 3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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