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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지은X여덞 황자들, 오늘도 부러운 근무환경

기사입력 2016.08.15 08:5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고려로 떨어진 21세기 여인 이지은과 여덟 꽃황자들의 달콤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달의 연인’이 로맨스 감성 물씬 풍기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측은 방송 2주 전인 15일 두 번째 티저 ‘해수, 너를 내 사람이라 부를까’ 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한류스타 이준기-이지은의 출연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황제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여덟 황자들의 비장하면서도 압도적 영상미가 인상적인 1차 티저 공개로 단숨에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바 있는 ‘달의 연인’은 이번 2차 티저에서 앞서와는 전혀 다른 감성으로 채운 영상으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로맨스 감성 물씬 풍기는 영상으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 것.

“고려요? 태조는 대체 아들이 몇이야”라며 놀라는 해수의 목소리와 함께 활기찬 함성 속에 기마전을 하거나, 함께 세욕을 즐기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여덟 명의 황자들의 천진하고도 한가로운 분위기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해수(이지은)-8황자 왕욱(강하늘) 사이의 불꽃 튀는 로맨스로 포커스가 맞춰지며, 이들의 삼각 러브라인 속으로 예비 시청자를 빨려 들게 한다.

무엇보다 세욕을 하고 있는 황자들 사이로 물에 흠뻑 젖은 해수가 나타나고, 해수를 발견한 10황자 왕은(EXO 백현)이 “너 뭐야”라며 놀라는 가운데 뒤이은 황자들의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21세기 소녀 해수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담긴 가운데, 그의 당차고도 발랄한 매력에 “너, 다른 아이 같다”며 한없이 빠져드는 왕욱의 깊은 눈동자와, “보고 싶었다. 난 널 절대 놓치지 않는다”며 돌직구 멘트를 던지는 왕소의 직진 로맨스는 황궁에서 펼쳐질 이들 세 남녀의 황홀한 러브스토리를 예감케 하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날카로운 눈매로 순간순간 야망을 드러내는 3황자 왕요(홍종현), 장난기 가득한 움직임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10황자 왕은, 단정한 눈매로 해수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13황자 왕욱(남주혁), 순간순간 해수에게 호감 가득한 시선을 보내는 14황자 왕정(지수)은 티저 영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며 ‘달의 연인’ 본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달의 연인’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고려라는 역사의 무대 속 황제라는 단 하나의 자리를 두고 비극적 운명에 내몰린 황자들의 물러설 수 없는 경쟁과, 이에 휩쓸린 해수의 안타까운 상황을 선 굵은 서사로 담아냈다면, 이번 2차 티저 영상에서는 그러한 환경 속에도 꽃피는 여덟 황자들과 해수의 순수해서 더 아름답고 슬픈 우정과 신의, 로맨스를 담아내며 ‘달의 연인’을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표현했다. 본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2016년 SBS가 제시하는 야심작으로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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