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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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골프] '112년 만의 첫 버디' 안병훈, 1R 3언더파로 산뜻한 출발

기사입력 2016.08.12 00:27 / 기사수정 2016.08.12 00: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종목에 출전한 안병훈이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파71, 7천128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버디 7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번 홀(파5)에서 1m 남짓의 짧은 파 퍼팅을 놓친 안병훈은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2번 홀(파4)에서 5m 남짓의 버디 퍼팅을 홀에 넣으며 1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 종목의 '첫 버디' 주인공이 됐다.

2번 홀의 좋은 기운을 이어나간 안병훈은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줄였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까지 올라가며 아웃 코스를 마쳤다.

인 코스 시작인 10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이 턱 높은 벙커에 빠지면서 아쉽게 1타를 잃어 순위가 내려갔다. 이어 13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총 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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