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무산' 박진형, 한화전 6⅓이닝 2실점 QS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진태 기자] 박진형(롯데)이 호투했지만, 6승 도전이 실패했다.

박진형은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하여 6⅓이닝 2실점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박진형은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127km/h 포크볼을 공략당하며 선두타자 홈런을 빼앗기며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진형은 정근우-송광민-김태균으로 이뤄진 후속 타순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박진형은 2회초 선두 타자 양성우에게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린 로사리오를 병살타로 끊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박진형은 후속 타자 하주석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진형은 차일목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초에도 박진형은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장민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진형은 이용규를 7구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고, 정근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가져갔다.

박진형은 4회초 2사에서 양성우에게 내야 안타를 뺏긴 뒤 후속 타자 로사리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박진형은 1사에서 장민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박진형은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진형은 후속 타자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진형은 6회초 1사 이후 김태균과 양성우를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은 박진형은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2로 맞선 7회초 박진형은 차일목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이명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박진형은 총 107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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