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9:54
스포츠

[리우 축구] '역시 에이스' 네이마르, 공격포인트는 숙제

기사입력 2016.08.11 11:55 / 기사수정 2016.08.11 11:5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네이마르(24)가 아직 올림픽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브라질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초반에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골 결정력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네이마르 역시 동료들에게 지속해서 연계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반 중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자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5분과 39분에 브라질의 골이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네이마르도 브라질의 공격수들이 골을 기록하자 그동안의 부담감을 떨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여유가 생긴 네이마르는 후반부터 확 달라졌다. 남은 시간 네이마르의 활약은 빛났다. 시종일관 공격에서 질 높은 패스를 공급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숨통이 트였다. 네이마르의 공격포인트까지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인 만큼 앞으로의 토너먼트에서는 네이마르의 공격포인트가 절실하다.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오는 14일 B조 2위를 기록한 콜롬비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