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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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심은경 "'부산행' 좀비 연기보다 '서울역' 더빙이 어려워"

기사입력 2016.08.10 16:02 / 기사수정 2016.08.10 17: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심은경이 '서울역'을 통해 더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참석했다.

'서울역'에서 심은경은 집을 나온 소녀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날 심은경은 '부산행' 좀비 연기와 '서울역' 더빙 중 좀 더 어려웠던 것을 묻는 질문에 "'서울역' 더빙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빙은 제가 자주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이지 않은 분야기 때문에 전문 성우 분들이 있는데 제가 도전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얘기했다.

또 "감독님께서 편하게 배우들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전시 녹음 작업을 했는데, 저희가 녹음했을 때는 애니메이션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었고, 간단한 콘티가 그려져 있었고 화면을 보면서 자유롭게 연기했었다. 감독님의 그런 연출 방식으로 연기를 하다 보니까 입모양을 맞춘다든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혜선 캐릭터 감정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가 걱정했던 목소리 연기에 대한 우려들을 감독님 연출 방식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을 이었다.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8월 1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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