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H.O.T. 토니가 활동 당시의 인기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응답하라 H.O.T.' 특집으로 꾸며졌다. H.O.T. 멤버 토니가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제 모든 통장의 비밀번호가 0607, 오빠 생일이다"고 사연을 보냈다. 토니는 "사실 내 통장 비밀번호도 0607이었다. 그런데 드림콘서트에서 내 생일이 큰 현수막으로 걸려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내 비밀번호를 현수막으로 본다는 건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또 "H.O.T. 당시에는 휴대폰 번호도 비밀이 아니었다. 번호를 바꾸면 5분만에 '오빠 축하해요'라고 문자가 왔다"며 다소 무서운 추억을 전했다. 이에 H.O.T. 팬들의 모습을 잘 아는 김신영은 "H.O.T. 번호를 정보통이 알아오면 500씩 받고 팔았다"고 팬들 사이의 비화를 밝혀 토니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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