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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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박종훈, 4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8.09 20: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박종훈(SK), 시즌 8승 실패.

박종훈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5실점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박종훈은 1사 이후 임훈과 이천웅을 우중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박종훈은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박종훈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석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박종훈은 2회초 유강남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손주인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박종훈은 김용의의 2루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도루를 시도한 김용의마저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박종훈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놓고,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 128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종훈은 4회초 양석환과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종훈은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5회초가 시작되자 박종훈은 김용의와 임훈을 우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박종훈은 0-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신재웅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은 이날 총 81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45개-볼 36개를 기록했다. 제구에서 불안했던 박종훈은 이닝을 더 끌어갈 수 없었다. 바뀐 투수 신재웅은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오지환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박종훈의 자책점은 '5'로 늘어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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