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닥터스'가 드디어 20%의 벽을 넘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21.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9.6%)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신랑(이상엽)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랑과 신부는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왔다. 신부는 임신 중인 상황이었다. 홍지홍은 "수술하지 않는다. 수술해도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궁극적으로 고통만 줄 뿐이야"라며 결정했다.
이후 홍지홍은 "안타깝게도 환자분은 손상이 너무 심해서 나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라며 통보했고, 신랑은 "가능성이 낮다는 건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조금이라도 가망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수술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사정했다.
홍지홍은 "수술해도 나아지지 않을 거예요. 죄송합니다만 아이의 생명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라며 못 박았고, 신랑은 "같이 산 지 3년 만에 결혼식 올리는 건데. 오늘이 장례식이 될 수 없잖아요"라며 오열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와 KBS 2TV 월화드라마는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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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