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3-7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는 상대 선발 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그는 결국 안타를 신고하며 침묵을 깼다. 강정호는 스트레일리의 5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8회말 유격수 땅볼을 만들며 추가 안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경기에서는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가 6이닝 2실점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신시내티는 4-2로 앞선 7회초 상대 실책을 틈 타 3득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신시내티의 리드오프 빌리 해밀턴은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줬고, 5번 타자 브래든 필립스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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