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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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상민 "백지영, 나 때문에 보증 서 괴로움 당해"

기사입력 2016.08.06 23:31 / 기사수정 2016.08.06 23: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백지영과 이상민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백지영은 비희망 짝꿍으로 이상민을 꼽았다. '예전 제작자라 돈 때문에'라는 이유를 든 백지영은 "이제는 다 줬다. 수년 전에 다 줬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지영이가 나 힘들 때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백지영은 "저런 사람 아니다. 되게 가벼운 사람인데 요즘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상민아, 옛날에 술먹을 때 생각해봐. 네가 언제 그런 말투를 썼니"라며 몸서리쳤다.

이어 "상민과 소원해지고 난 다음에 못 보다가 얼마 전에 가연 언니 결혼식에서 갑자기 보고 오늘 만났다. 옛날에는 이상민이 방송 따윈 안 했다. 잘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내가 지영이 노래는 잘하는데 춤만 추니까 발라드를 제안했다. '사랑 안 해' 녹음을 끝내놓고 내가 부도났다. 노래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를 빌렸는데 지영이가 보증을 섰다. 돈이 하필이면 압류 통장에 들어와 그 돈으로 마케팅을 못 했다. 지영이는 어쩔 수 없이 다른 회사를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얘기를 하는데​ 채권자들이 내게 아직 앨범이 계약상으로 남아 있어서 내용증명을 보여주지 않으면 당신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지영이가 아무 말 안하고 꿋꿋이 기다려줬고 내가 그 돈을 갚아 나는 별일 없이 넘어갔다. 지영이는 그때 괴로움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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