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최정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최정은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4로 뒤진 6회초 스캇 맥그레거의 141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5-5로 맞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김상수를 무너뜨리는 두 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최정은 "홈런이 나온 것에 기분이 좋고, 홈런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정경배 코치께서 연습 때 공을 너무 오래본다고 지적해주셨다. 공을 앞에다 두고 타격한다는 것이 주효했다.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끝까지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또한 야수들이 잘 쳐줘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