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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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데 2승+13안타' 삼성, KIA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8.05 21: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안정적 투·타를 앞세워 KIA전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전 3연승, 최근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여전히 8위 LG를 2경기차로 쫓았다. 반면 KIA는 최근 삼성전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이 1회말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배영섭의 안타 출루 이후 박해민이 착실하게 희생 번트를 댔고,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3루. 4번 타자 최형우가 중견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3회말 달아나는 홈런이 터졌다. 2아웃 이후 최형우와 발디리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스코어 4-0을 만드는 점수였다.

KIA가 4회초 김주형의 투런 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이 4회말 다시 달아났다. 1아웃 이후 김상수의 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주자 1,3루 찬스가 찾아왔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때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5-2 리드를 쥔 삼성은 6회말 홈런포를 또 추가했다. 김상수-배영섭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양현종을 상대로 이승엽과 같은 코스인 우월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렸다. 

KIA는 7회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2점을 추가했다. 홍재호의 안타에 이어 윤정우의 2루타, 상대 실책이 겹쳐 점수를 만회했다. 이어 9회초 김주형이 솔로 홈런을 또 터트렸다. 이날만 홈런 2개다. 



그러나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권오준에 이어 심창민이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의 선발 투수로 나선 요한 플란데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8km/h을 마크했고, 총 104구 중 스트라이크가 66개로 볼 비율도 준수했다.

한편 이날 시즌 7승에 도전했던 KIA 선발 양현종은 5⅓이닝 10피안타(2홈런) 1탈삼진 3볼넷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자신의 한경기 최다 실점이다. 시즌 9패째.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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