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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vs김우주, 진로 갈등 결국은 동상이몽

기사입력 2016.08.05 06:45 / 기사수정 2016.08.05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김우주의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이 김우주의 진로 문제로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우주는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조혜련은 "뭔가 속에 답답한 게 있냐. 밝지가 않다. 계속 뛰다가 안 하고 컴퓨터만 하니까 이상하지 않냐"라며 걱정했고, 김우주는 "안 이상하다"라며 반박했다. 조혜련은 "힘든 부분인데 너도 힘들겠지만 너도 맞춰서 (축구) 해라"라며 강요했다.

이에 김우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제 진로에 대한 선택이니까 바뀔 마음이 없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반면 조혜련은 "길 잃은 양처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 아이의 이야기를 따르면 안 된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다"라며 밝혔다.

또 조혜련은 축구선수 아들을 둔 홍서범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홍서범은 "한 지 얼마 안된 놈이 벌써 그만두면 어떻게 하냐. 포지션 겹치는 애가 다쳤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냐"라며 공감했고, 조혜련은 "반대로 우주가 자꾸 다쳤다. 쉬다 보니까"라며 맞장구쳤다. 홍서범은 "지금 상태는 배우는 과정이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 않냐. 두고 봐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그러나 김우주는 "엄마한테 의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공부에 전념했다. 조혜련은 조지환을 불렀고, 조지환은 김우주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고, 김우주는 "주전을 차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실수로 골을 먹은 적이 많았다. 애들이 제가 골을 먹거나 실수하면 저를 정말 지나가던 개미 취급하듯이 대우를 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으로 조혜련이 김우주의 진심을 이해하고 응원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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