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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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리우올림픽 개막도 전에 중재 신청 '사상 최다'

기사입력 2016.08.04 10:59 / 기사수정 2016.08.04 12: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금까지 열린 올림픽 중 가장 많은 중재 신청 안건을 접수 받았다.

CAS는 4일(이하 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지난달 26일 현지에 개설된 특별중재부에서 지금까지 18건의 안건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림픽을 위해 설치된 CAS 특별중재부의 최다 접수 기록이다. 

CAS는 리우올림픽이 정식 개막하기도 전에 이날까지 18개의 중재 신청이 접수 됐고, 그 중 11건이 러시아 선수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11건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CAS로 접수됐던 안건의 총 수와 동일하다. 

이 중 러시아역도연맹(RWF)과 조정선수 17명의 리우올림픽 출전금지에 대한 이의 제기는 이미 기각됐다. 남은 9건에서 수영 4명, 역도 4명, 사이클 3명, 조정 3명, 레슬링 1명, 카누 1명이 각각 개인 및 단체로 이의 제기를 했고, 일부가 이날 심리된다.

앞서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출전 문제는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자국 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복용)을 은폐하고 지원한 의혹을 증명하는 리처드 맥라렌 변호사의 도핑 실태 보고서에 의해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110명 이상의 러시아 선수가 리우올림픽 참가에 제재를 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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