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설운도 "탈모 아픔 극복…부끄럽다는 생각 버려야해"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설운도가 탈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아재들의 바캉스 뮤직'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사람을 만나면 내 머리를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오늘은 (가발) 상태가 좋네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탈모로 인해 겪었던 아픔들을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가 웃음을 보이자 설운도는 "당신도 머지 않아서 겪을 아픔들이다. 심각하게 들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이제는 그런 아픔을 극복했다"며 "탈모가 부끄럽다는 의식을 버려야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인걸 어떻게 하냐.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머리 이식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도 가발을 쓰고 방송을 한 번 한적이 있는데, 김원희랑 유재석이 날 보고 웃음을 터뜨려서 상처받은 기억이 있다"며 탈모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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