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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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이탈리아 평가전 승리…'힘찬 도약'

기사입력 2016.08.02 10:39 / 기사수정 2016.08.02 10:3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 수확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티주카 테니스 클럽 실내 코트에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치러 세트 스코어 3-1(21-25, 25-12, 25-18, 25-20)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1-3으로 패했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따낸 승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표팀은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과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등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조별예선에서 개최국인 브라질,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탈리아는 미국, 중국, 세르비아,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B조에 배정됐으며 각조 상위 4팀이 격돌하는 8강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날 확률이 높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림픽 현지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힘찬 도약을 이끌어낸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되는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IVB 제공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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