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강민아가 오싹한 빙의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강민아가 빙의된 여고생 은성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적을 중심으로 한 높은 교육열과 그 안에서 갈 길을 잃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풍자,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여고생 은성(강민아 분)이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강민아는 엄마의 과도한 성적관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마음 여린 여고생부터 귀신에 빙의된 섬뜩한 눈빛,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엄마에게 괴로운 듯 소리치며 선보이는 눈물, 귀신이 빠져나간 뒤 놀라움과 미안함의 감정, 여기에 상대 배우들과의 과격한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에너지까지 한 회차 안에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감정연기를 표현해냈다.
특히 강민아는 은성에게 빙의된 귀신을 퇴마하기 위해 봉팔, 현지와 대립하는 장면에서 그들과 팽팽히 맞서며 공포영화에 버금가는 오싹함을 선사했다.
앞서 영화 '통증',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남자가 사랑할 때', '히야' 등과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선암여고 탐정단', '발칙하게 고고', '투모로우 보이' 등에 출연해온 강민아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강민아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동정 없는 세상'에 출연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이매진아시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