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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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투승' 양현종 "많은 이닝 책임지려고 했다"

기사입력 2016.07.30 21: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많은 이닝을 책임지려고 했다."

양현종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양현종은 통산 일곱 번째 완투를 펼쳤고, 개인 네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그의 호투 속에 KIA는 5연승 행진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양현종은 최고 구속 149km/h 직구(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를 마치고 양현종은 "어제 중간 투수진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려고 했는데 완투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 8회를 마치고 나 자신도 마운드에 다시 올라고 싶었고, 감독님께서도 끝까지 책임을 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운드에 올라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올려주지는 못했지만, 수비와 모든 플레이에서 투혼을 발휘해줬다. 또한 가족들이 많은 응원을 해줘 덕분에 아프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중요한 상황에서 헥터와 지크와 함께 많은 이닝으로 로테이션을 돌아야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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