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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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류화영,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한예리 질투 (종합)

기사입력 2016.07.29 21: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류화영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한예리를 질투하고 있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3회에서는 윤진명(한예리 분)이 신경쓰이는 강이나(류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는 쉽게 살아간다"던 강이나에겐 세 명의 애인이 있었다. 5년차 기러기 아빠도 포함이었다. 강이나는 "나는 그들의 가짜 애인이다. 우리 연애가 가짜라는 걸 그들도 알고 나도 안다. 한 사람을 위해 연기하고 출연료를 받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강이나의 이런 생활을 알게 된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박혜수)는 강이나와 함께 지내는 것을 꺼림칙하게 생각했다. 강이나가 대학생이란 말도 거짓말이란 걸 알게 됐다. 강이나 역시 이들의 생각을 알고 있었다. 정예은이 자신을 창녀라고 칭한 것도 들었다.

강이나는 자꾸 돈 이야기를 하는 가짜 애인을 보며 갈아타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 평소 작업하던 바로 향했다. 그곳에서 강이나는 의문의 남자 종규(최덕문)를 만났다. 강이나는 처음 만난 종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다. 이를 들은 종규는 "네가 윤선배를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주었다.

강이나가 가짜 애인과 향한 곳은 윤진명(한예리)이 아르바이트하는 레스토랑이었다. 강이나는 일하는 윤진명을 보며 자신이 거짓말을 시작한 순간을 생각했다. 과거 강이나는 윤진명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 앞에서 여자들에게 맞고 있었고, 윤진명은 이를 구해주었다. 강이나는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는 윤진명을 바라보았다. 이후 셰어하우스에서 윤진명을 다시 만난 강이나. 그때 거짓말이 시작됐다.

강이나는 아르바이트 끝나고 돌아온 윤진명에게 "아까 나 못 봤어? 안 힘들어? 되게 힘들어 보이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윤진명이 "되게 힘들어"라고 답하자 강이나는 "쉽게 사는 방법도 있어. 애인 하나 만들어. 소개해줄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윤진명은 "됐어"라고 거절했다. 이를 모두 들은 종규(최덕문)는 강이나에게 "네가 윤선배를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런 가운데 정예은은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이 밤늦게 불러냈다가 약속을 파토내자 짜증섞인 문자를 썼다가 지웠다. 하지만 강이나는 달랐다. 나오라는 가짜 애인에게 "싫다"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말했다.

이를 본 정예은은 심기가 불편해졌다. 정예은은 자신의 컵을 쓴 강이나에게 "더럽게. 그 입술로 뭔 짓을 했는지 알게 뭐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분노한 강이나는 "썩나 안 썩나 잘 살펴봐라"며 자신의 입술을 정예은에게 가져다댔다.

유부남과 다시 윤진명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찾은 강이나. 그는 일부러 윤진명 담당 테이블에 앉아 남자와 돈 이야기를 했다. 남자는 집을 꾸미는데 이천만 원까지 써도 된다고 말하며 팁 십만 원을 놓았다. 이후 강이나는 "윤선배는 내가 싫지"라고 물었다. 이에 윤진명은 "그러는 넌. 넌 내가 왜 싫은 거냐. 넌 내가 싫은 거냐 내 가난이 싫은 거냐"라고 되물었다.

강이나는 "부러워서 싫어. 볼품도 없으면서 날 초라하게 만들어서 싫어. 질투나게 만들어서 싫어. 너처럼 되고 싶은데 너처럼 될 수 없으니까. 미워하는 수밖에 없어. 그래서 냄새가 나는 거야. 내 질투에선 썩은 냄새가 나"라고 독백했다.   

강이나를 셰어하우스에서 내보낼 계획을 세우던 정예은. 하지만 그때 강이나가 들어오며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나갈 거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바에서 강이나가 만났던 남자 종규의 방엔 강이나에 대한 모든 게 기록되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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