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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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칠순 넘은 父 김용건, 사는 모습 멋져" (V LIVE)

기사입력 2016.07.29 21:41 / 기사수정 2016.07.29 21: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무비채널을 통해 방송된 '배우를 만나다'로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는 '배우를 만나다' 최초로 생방송 진행이 이뤄졌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의 개봉을 앞둔 하정우는 이 자리에서 팬들로부터 'SNS를 언제 시작할것이냐'는 실시간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정우는 "50살에 할 것이다. 느낌있지 않나. 40살은 내년이라 얘기하고 싶지 않고, 50살을 얘기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아버지 김용건이 떠오른 듯 "저희 아버지가 칠순이 넘으셨는데 너무 영(Young)하게, 멋지게 사시는 모습을 제가 옆에서 보면서 '진짜 배우는 어쩌면 나이가 먹으면서 더 깊어지고 멋져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하며 "얘기가 좀 다른 방향으로 갔지만"이라고 멋쩍게 다시 한 번 웃었다.

'터널'에서 하정우는 퇴근길, 붕괴된 터널에 갇힌 평범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자 아내와 딸이 있는 가장 정수 역을 맡았다.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 등이 출연하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8월 1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V LVE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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