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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타점' LAA, 캔자스시티에 완승

기사입력 2016.07.27 12: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최지만(24)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2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고, 상대 선발 투수 딜론 지의 5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이 타구가 3루수 체슬러 커스버트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최지만은 직선타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닝의 선두 타자로 들어섰지만,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만은 5회초 좌익수 뜬공, 7회초 삼진 아웃, 9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9회초 팀이 빅이닝을 만든 가운데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고,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지만은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LA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를 13-0으로 제압했다. 에인절스는 유넬 에스코바와 콜 칼훈의 연속 안타로 선취 득점을 기록해 기전 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 에인절스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칼훈과 마이크 트라웃이 2타점을 합작해 캔자스시티와의 격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에인절스는 고삐를 당겨 카를로스 페레즈의 좌월 솔로 홈런과 칼훈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5-0으로 도망갔다.

8회초 에인절스는 조니 지아보텔라의 좌중간 2루타와 에스코바의 중전 적시타로 또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9회초 7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대거 7득점에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팀 타선은 22안타를 합작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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