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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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한혜진, 특별출연의 좋은 예

기사입력 2016.07.27 11: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한혜진의 '닥터스' 특별출연이 화제다.

한혜진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지난 11, 12회 방송에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뇌손상을 입고 락트인 신드롬에 빠지게 되는 조수지 역을 맡아 특별 출연했다.

락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에 반응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한혜진은 대사나 몸짓 없이 오직 눈빛으로 연기를 펼치는 내공을 펼쳤다.

이번 특별 출연은 한혜진의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3년 만에 연기 복귀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한혜진은 출산, 육아로 인한 공백이 전혀 무색할 만큼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특히 11, 12회 방송 분에서 한혜진이 나오는 장면이 드라마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회 방송 분에서 한혜진(조수지 역)이 박신혜(유혜정)와 만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12회 방송 분에서는 한혜진이 성공적으로 수술해 준 고마움에 손바닥 하트를 그리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25.85%까지 기록한 것.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혜진이 하명희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고 대본을 받고 많은 고심을 하며 연기했다. 대사가 아닌 지문들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한혜진이 더욱 대본을 열심히 연구하고,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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