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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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이희준, 순수 순정남 변신 '능청 전남친'

기사입력 2016.07.27 09: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에서 새로운 남자로 변신한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주인공 은희(한예리 분)와 그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이희준은 은희가 전에 만났던 남자, 운철을 연기한다. '최악의 하루'에서 은희와 헤어진 이후에도 쉽사리 그를 잊지 못하는 운철은 남산에서 우연히 은희를 만난다. 

예기치 않은 만남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은희 앞에서 마냥 행복한 운철은 그 상황에서도 그들의 오래 전 추억을 꺼내 드는 순정남 캐릭터. 
이희준은 "저는, 행복해지지 않기로 했어요", "어떻게 진실이 진심을 이겨요? 마음이 마음을 알아야죠. 이렇게 괴로운데…"와 같은 일상 속 대화에 지나지 않는 대사들을 그만의 독특한 말투와 감칠맛 나는 연기로 촌철살인의 대사로 변모시킨다.  

이에 순수하고도 능청스러운 동시에 귀여운 모습을 지닌, 잊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전 만남' 운철의 캐릭터를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이희준은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직장의 신', 영화 '결혼전야'의 코믹한 모습은 물론 '오빠생각', '해무'의 잊을 수 없는 악역까지 변신을 보이고 있다. 

이희준은 '최악의 하루'를 통해 '환상속의 그대', '해무'에 이어 한예리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의 후속작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에서 전지현, 이민호와 함께 캐스팅되며 또 다른 이희준에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최악의 하루'는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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