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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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소이현·오민석 마침내 재회…눈물샘 자극

기사입력 2016.07.21 10: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유유커플’ 소이현과 오민석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애틋함을 선사하며 브라운관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여자의 비밀' 18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지난 5년간 그리고 또 그렸던 강지유(소이현 분)가 자신의 눈앞에 있는 현실에 뜨거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지유를 알아본 강우는 “내가 널 보내고 지난 5년을 어떻게 살았는데. 숨을 쉰다고 사는 게 아니었다. 나도 너와 같이 죽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아무런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지유를 향해 “살아있어 줘서,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다”며 부둥켜안았다.
    
하지만 조각난 기억의 퍼즐이 채 맞춰지지 않은 상태였던 지유에게는 이러한 현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을 터. 더욱이, 채서린(김윤서 분)으로부터 자신과 강우가 불륜사이였다는 거짓 폭로까지 듣게 된 이상 이성과 감성의 갈림길에 혼돈스러워했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한편, 강우는 지유의 존재가 환영이 아닌 현실이었고 다름 아닌 아버지 유회장(송기윤 분)의 간병인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그녀의 존재를 숨기고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던 아내 서린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강우의 반응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서린은 “당신이 이렇게 나올 줄 알고 있는데 어떡하냐. 당신 눈에는 그 여자 밖에 안보일 텐데”라며 “나는 당신의 아내고 당신 아이의 엄마다”라고 맞서는 등 지유를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이 정점에 다다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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