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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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⅓이닝 퍼펙트' 장시환 "감독님과 면담으로 마음 잡았다"

기사입력 2016.07.20 22: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kt wiz의 장시환이 전날 부진을 털고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시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kt의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kt는 선발 투수 밴와트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그 뒤를 심재민(⅔이닝)-장시환(1⅓이닝)-홍성용(⅓이닝)-김재윤(⅔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장시환의 호투가 빛났다. 장시환은 올 시즌 마무리투수를 보다가 선발 투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못했고, 결국 지난 19일부터 다시 불펜으로 복귀했다.

첫 등판이었던 19일에는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3실점을 했지만, 두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에서는 1⅓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장시환은 "오늘 경기 팀이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기쁘다. 경기 전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서 마음을 다 잡고 자신감 있게 공을 던졌다. 또 야구 외에도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아와 마음은 편하다. 감독님 이하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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