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봤지만…김현수, 끝내 15일짜리 DL 등재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차도를 지켜봤지만 경과가 좋지 않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가 끝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를 15일짜리 DL에 등재했다. 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이후 김현수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가 겹쳐 후반기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봤고, 실제로 뉴욕 원정길에도 합류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상태에 따라 양키스전에 내보낼 예정도 있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12일자로 소급 적용된 김현수는 27일 이후 다시 빅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대신해 외야수 훌리오 보본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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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