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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이이경 "'알타보이즈' 매진 시 상의 탈의" 공약 (종합)

기사입력 2016.07.19 17:59 / 기사수정 2016.07.19 18: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알타보이즈' 이이경이 화끈한 공약을 내세웠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배우 이이경과 이창용이 출연했다.

이이경은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이경은 "굉장히 떨린다. 창용이 형이 많이 도와주신다. 개인 연습이 많은데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삼겹살도 사주신다. 굉장히 좋은 형이다"라고 말했다.

트리플 캐스팅인 이이경은 오늘 첫 공연을 한다. 이이경은 "제가 좀 뻔뻔하다. 그래서 누가 오든 열심히할 것이다. 질타나 박수 모두 달게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은 "저는 제 자신을 '럭키보이'라고 생각한다. JTBC '슈가맨'을 보고 뮤지컬에서 연락이 왔다"며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손지창의 노래를 짧게 불렀다.

이이경은 예능에서의 활약에 대해 "제 성격 자체가 상남자에 가깝다. MBC '진짜 사나이'나 SBS '정글의 법칙' 모두 제가 원해서 나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좀 자중해야 할 것 같다. '진짜 사나이'에서 디스크를 얻어 왔다. 몸을 사리지 않다 보니. 이제는 좀 사려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 캐릭터를 온전히 쏟을 수 있는 작품을 받아서 영화든 드라마든 활약하고 싶다. 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를 바라고,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이창용은 "막연히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조정석 형이나 많은 선배들이 이끌어줘 졸업 후 바로 뮤지컬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용은 "연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노래가 강점"이라고 자신의 장점을 말하며 "'신의 목소리'나 '판타스틱 듀오'같은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이경은 라디오를 마치며 "'알타보이즈'가 한 회라도 전석 매진이 되면 상의 탈의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알타보이즈'는 오는 8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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