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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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장혁의 공감 장애, 허준호 의료사고 때문이었다

기사입력 2016.07.18 22:1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의 공감 장애는 허준호 때문이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9회에서는 과거 이영오(장혁 분)를 수술한 이건명(허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은혜원의 205번째 아이, 이영오가 병원에 실려왔다. 이건명은 이영오를 이용해 자신의 아들을 살리려고 했다.

이에 동료 의사(손종학)는 "자네 아들 때문에 이 아일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뜨릴 건 아니지"라고 물었지만, 이건명은 "부모가 버린 아이야"라면서 "이 아이도, 내 아들도 반드시 살려서 데리고 나올게"라고 말한 후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 후 이건명은 아내에게 "여보. 내가 성공했어. 우리 현이 이제"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이건명의 뺨을 때리며 "갔어 우리 현이. 수술에 미친 당신이 수술실에 쳐박혀 있는 동안 우리 현이 가버렸다고"라고 분노했다.

오열하는 이건명에게 동료 의사는 "자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어. 수술 중 전두엽을 건드린 모양이야. 저 아이, 평생 전두엽 장애자로 살게 될 거야. 감정중추가 제기능을 못하는 채로"라며 "아이 보호자한테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이건 의료사고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건명은 "아니. 오늘부터 저 아이 보호자는 나야"라며 "내 아들 목숨과 맞바꾼 아이야. 내가 저 아일 보통 사람처럼 살게 할 거야. 내 인생 걸 거야"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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