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더벙커', 차량 판매 수익으로 4억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더 벙커 시즌7'이 착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첫선을 보인 XTM '더 벙커'는 2013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매년 2개의 시즌을 선보였다. 자동차 관리 상식을 전하는 인포테인먼트와 함께 지난 시즌3부터는 중고차 경매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벙커7'은 자동차 전문 지식과 MC들의 입담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수익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더 벙커7'에서 업그레이드를 마친 차량은 녹화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특가에 판매 혹은 경매를 통해 낙찰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시즌마다 교통사고 피해 아동, 장애인 차량 전문 개조 업체 지원, 보육원 아동을 위한 차량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지난 시즌6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전달받은 마리아수녀회 꿈나무마을 보육원 담당자는 "영유아, 어린이집 아동들의 단체 이동시 유용한 맞춤형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더 벙커' 제작진과 참여한 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4억1천만 원 정도"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취향 저격 드림카로 짜릿한 재미를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 벙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가성비 좋은 이천만 원대 중형 세단을 '더 벙커'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CJ E&M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