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리드 지킨 것이 좋은 결과."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1차전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 질주와 함께 47승(1무 36패)째를 거둬 승패마진을 +11로 늘렸다. 선발 투수 박주현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팀 타선은 집중력있게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4번 타자 윤석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고, 데뷔 첫 선발 경기를 치른 김웅빈은 9번 타순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타자 중 여덟 명이 타점을 신고했다. 테이블세터진을 이룬 고종욱과 박정음은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3득점을 합작하며 타선의 선봉에 섰다.
경기를 마치고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시점에서 매 경기 힘들게 하고 있지만, 김웅빈이라는 신예가 선수단에 큰 활약을 불어넣어줬다. 윤석민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위기 때마다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리드를 지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단 모두가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부상자 없이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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