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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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고비' 박주현, 4이닝 4실점…5승 실패

기사입력 2016.07.13 20:3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박주현(넥센)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박주현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열한 번째 맞대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4실점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두 점을 안고 등판한 1회말, 박주현은 김사연과 앤디 마르테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주현은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 문상철을 삼진으로 처리한 박주현은 2사에서 이해창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박주현은 후속 타자 심우준에게 125km/h 체인지업을 얻어맞아 2-2 동점을 내줬다.

3회초 넥센은 대거 5득점을 기록하며 박주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주현은 3회말 마운드에서 김사현-마르테-유한준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호투로 화답했다.

박주현은 4회말 이진영과 박경수를 범타로 처리한 뒤 문상철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박주현은 이해창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주현은 7-2로 앞선 5회말 심우준-이대형-김사연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마정길과 교체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박주현이었다.

바뀐 투수 마정길은 승계주자 두 명의 홈인을 내줬고, 박주현의 자책점은 '4'로 늘어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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