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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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사무국 "충분한 사실 없으면 강정호 징계 어렵다"

기사입력 2016.07.13 10:41 / 기사수정 2016.07.13 11: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사무국 차원의 징계는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되야 한다."

강정호(29)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13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법 집행 기관과 협력을 하고 있다"라며 "강정호에 대한 징계 여부는 그 사건에 대한 사실이 충분히 드러났을 때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강정호가 시카고 경찰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강정호가 원정 경기를 위해 호텔에 머물던 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 이 여성은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강정호를 대하고 있다. 강정호는 사건 보도가 된 이후에도 경기를 꾸준하게 출장 기회를 받았다. 전반기를 마친 시점, 강정호는 타율 2할4푼8리 홈런 11개 타점 30개를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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