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선수들에게 크게 '한 턱'냈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잠실 NC전에서 9이닝 무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 피칭을 펼쳐 역대 13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외국인선수로는 역대 3번째. 보우덴 자신 역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기록한 대기록이었다.
보우덴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게 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8일 KIA전을 앞두고 출장 뷔페를 불렀다. 메뉴는 '정통 미국식' 바비큐.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기록 달성 시 치킨이나 피자 등을 돌리지만 보우덴은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바비큐 파티'로 결정했다. 또한 구단이나 통역의 도움없이 직접 업체 선정 및 섭외, 주문 등을 진행했다.
보우덴이 연 '깜짝 파티'에 선수단은 접시에 한 가득 음식을 담아 가는 등 경기 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